참여

지지 서명

시험 없이, 학비 없이, 누구에게나 열린 대학. 폐교를 100개의 커뮤니티 칼리지로 되살리는 제안에 이름을 더해 주세요.

입력하신 정보는 캠페인 집계 목적으로만 사용되며, 제3자에게 제공되지 않습니다.

해설

여기까지 읽어주신 당신께, 부탁이 하나 있어요

긴 이야기를 여기까지 함께해 주셔서 고마워요. 이제 마지막으로, 왜 하필 '지금' 우리에게 이 일이 필요한지를 한자리에 모아 말씀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작지만 중요한 부탁 하나를 드리려 해요. 편하게 들어주세요.

지금이 딱 맞는 때인 이유

세 가지 흐름이 지금 이 순간 딱 겹쳤어요. 첫째, 비어 있는 폐교가 전국에 4,008곳이나 쌓였어요. 되살릴 그릇이 이미 준비된 거죠. 둘째, AI 시대가 와서 사람들이 평생 다시 배워야 하는 시대가 됐어요. 늘 열린 동네 대학의 수요가 그 어느 때보다 커진 거예요. 셋째, 한국 청년의 학습 역량은 OECD 1위(고등교육 이수율 70.6%) 수준이에요. 배울 의지도 능력도 세계 최고예요. 그릇도, 필요도, 사람도 다 갖춰진 이 타이밍이 바로 지금이에요.

참고: 교육부(2025), 폐교 재산 현황; OECD(2025), Education at a Glance 2025.

이미 검증된 길이에요

우리가 무모한 실험을 하자는 게 아니에요. 미국은 약 1,200개의 커뮤니티 칼리지를 100년 가까이 운영하며 이 길을 증명했어요. 캘리포니아만 116개죠. 학비를 무료로 했더니 등록률이 16% 뛰었고(샌프란시스코), 투자한 1달러는 14달러가 되어 돌아왔어요. 학비 거의 안 든 전공 졸업생이 유명 대학 졸업생보다 더 버는 경우도 있었고요. 미주중앙일보와 미주한국일보가 오랫동안 전해온 이 생생한 현실이, 우리가 가야 할 길이 안전하다는 걸 보여줘요.

출처: 미주중앙일보(2017, 2023), 미주한국일보(2016, 2022) 보도 종합.

'두 번째 기회'를 우리 동네에도

제가 이 캠페인에서 가장 마음에 담은 단어는 '두 번째 기회'예요. 캘리포니아가 복학생·재등록생에게까지 학비 면제를 넓히며 했던 말이죠. 한 번 넘어진 사람, 늦게 출발한 사람, 다시 시작하고 싶은 사람에게 늘 열린 문을 내어주는 것. 마흔에 간호사가 되겠다고 들어온 한인의 이야기처럼, 인생의 어느 순간에든 다시 배울 수 있는 사회. 그게 우리가 만들고 싶은 세상이에요. 한 번의 시험으로 평생이 갈리지 않는, 아무도 포기하지 않는 사회요.

출처: 미주한국일보(2022), 「AB2266」; 미주중앙일보(2025), 「한인 간호학과 사례」.

당신의 이름 하나가 큰 힘이에요

그래서 부탁이에요. 위의 서명란에 이름을 남겨주세요. "어차피 나 하나 서명한다고 뭐가 바뀌겠어?" 싶으실 수 있어요. 그런데 모든 큰 변화는 늘 '한 사람'에서 시작했어요. 미국의 무료 학비 정책도 LA 한 도시의 작은 시작에서 출발해 주 전체로, 연방으로 퍼졌잖아요. 당신의 서명 하나가 모이면 숫자가 되고, 숫자가 모이면 목소리가 되고, 목소리가 모이면 제도가 바뀌어요. 거창한 일을 하시라는 게 아니에요. 그저 '나도 이런 사회를 바란다'고 이름 한 줄 남겨주시는 것, 그것이면 충분해요.

오늘 이 페이지를 닫으셔도, 마음 한구석에 '늘 열린 문'이라는 그림 하나가 남았으면 좋겠어요. 시험도 학비도 묻지 않고, 누구나 언제든 다시 배울 수 있는 동네 대학. 그 문을 우리 손으로 함께 열어요. 여기까지 읽어주신 당신이, 이미 그 첫 번째 사람이에요. 고맙습니다.

돈 걱정이 배움을 막지 않는 나라

잠깐 다시 짚고 싶은 게 있어요. 우리 사회에서 '대학'은 너무 비싼 문이 됐어요. 등록금에, 사교육비에, 졸업 후 갚을 학자금 대출까지. 그 부담 때문에 배움 자체를 포기하는 사람이 적지 않죠. 그런데 커뮤니티 칼리지는 정반대예요. 캘리포니아는 학비가 유닛당 46달러 수준이고, 운영비의 대부분을 공공이 부담해 학생 부담은 아주 작아요. 거기에 무료 학비 프로그램과 펠그랜트 같은 보조까지 더해지죠. '돈이 없어서 못 배운다'는 말이 사라진 사회, 우리도 충분히 만들 수 있어요. 배움이 특권이 아니라 권리가 되는 거예요.

출처: 미주중앙일보, 「커뮤니티 칼리지 학비·펠그랜트 보도」. The Korea Daily.

지역이 함께 살아나는 길

이 일은 청년만을 위한 게 아니에요. 폐교가 되살아나면 그 동네 전체가 살아나요. 건설 일감이 생기고, 일자리가 늘고, 학생들이 쓰는 돈이 지역 상권을 돌려요. 미국에서는 칼리지와 한인상공회의소가 손잡고, 반도체 기업의 투자와 학교가 연결되며 지역이 함께 성장했어요. 우리 지방도 똑같이 될 수 있어요. 떠나던 청년이 머물 이유가 생기고, 비어가던 동네에 다시 사람 소리가 나는 거죠. 지방 소멸을 걱정하는 시대에, 이건 단순한 교육 정책을 넘어선 '지역 살리기'예요.

출처: 미주중앙일보, 「산학 MOU·마이크론 연계 보도」. The Korea Daily.

함께하시는 방법

방법은 어렵지 않아요. 첫째, 위의 서명란에 이름을 남겨주세요. 둘째, 이 페이지를 가족이나 친구에게 공유해 주세요. 한 사람이 두 사람에게, 두 사람이 네 사람에게 전하면 그게 곧 물결이 돼요. 셋째, 주변에서 이 이야기를 나눠주세요. '우리 동네 폐교를 이렇게 쓰면 어떨까' 하고요. 모든 변화는 대화에서 시작하니까요. 거창한 행동이 아니라, 이 작은 참여들이 모여 제도를 바꾸는 진짜 힘이 돼요.

아이들에게 물려줄 사회

마지막으로 이런 상상을 해봐요. 우리 아이들이 자랐을 때, 한 번의 시험 결과에 짓눌리지 않아도 되는 세상. 적성을 못 찾았다고 좌절하지 않고, 동네 대학에서 천천히 자기 길을 찾을 수 있는 세상. 마흔에도 쉰에도 새 꿈을 꾸고 다시 배울 수 있는 세상. 그런 사회를 물려줄 수 있다면, 오늘의 작은 서명 하나는 정말 값진 일이 되지 않을까요? 우리가 지금 여는 이 문을, 다음 세대가 당연하게 누리게 되는 거예요.

커뮤니티 칼리지는 미국의 특별한 제도가 아니라, 사람을 소중히 여기는 사회라면 누구나 가질 수 있는 평범한 인프라예요. 미국이 100년간 증명했고, 한국에는 폐교와 세계 최고의 학습 역량이 있어요. 이제 남은 건 '함께 하자'는 우리의 마음뿐이에요. 당신의 이름 한 줄로, 그 마음을 보여주세요. 늘 열린 문을, 우리 손으로 함께 열어요.